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 이사야 29:13 –
습관적인 신앙?
이사야는 참 찔리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도 다시 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드는 본문이었습니다. 이 말씀 앞에 냉정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도하며 묵상했습니다.
입으로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데 그 중심과 마음이 정말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정말 갈망하고 전심으로 바라고 있는지…
예배드리는 자세를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세션과 시스템에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며 찬양이 아닌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건 아닌지.. 오래 신앙생활하면서 예배드림에 익숙하고 분위기에 취하여 있지는 않은지.. 입에서 술술 나오는 익숙하고 습관적인 기도로 시간을 채우고는 만족하고 마는건 아닌지…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것처럼 입으로, 입술로는 경배하면서 마음은 딴데 가있는건 아닌지..
학습되고, 습관화, 지식화된 예배가 아닌 진짜 예배로 하나님께 올려드리길 원합니다. 매 예배가, 삶의 매 순간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 마음의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익숙함을 깨고 매일 새롭게 깊이 하나님을 만나는 친밀한 교제를 허락하시길 구합니다. 그렇게 인도하시고 이끌어주시고 지켜주시길, 은혜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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