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진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 오늘 블레셋 사람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사무엘상 4:3 –
하나님을 제단하지 말것
블레셋과 싸우던 이스라엘이 패했습니다. 그러자 진 중에 언약궤가 있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언약궤를 실로에서 가져옵니다.
언약궤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는 하죠.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 자체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약궤에 한정되지도 않으시고 특정 물건에 깃들여있는 그런 분도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졌다면 불순종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언약궤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 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지.
눈에 보이는 것에 속기쉽습니다. 하지만 보이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고 믿기 편한 하나님을 내 맘대로 만들면 안됩니다.
착각하거나 한정해도 안됩니다. 특정 현상이나 방법 등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내가 아는 것으로만 제한해선 안됩니다.
어떤 상징물이나 현상 이전에 하나님 자체를 알아야 합니다. 알려는 간절함과 알아가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경험들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앎과 경험을 쌓아야합니다. 기도로 지혜의 영이신 성령의 조명하심을 항상 구하며. 말씀으로 분별하며. 건강한 공동체에서 바른 지식을 공유하며.
하나님을 더욱 알고싶습니다. 잘 알아가고 싶습니다. 내가 믿기 편하거나 나의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제한되지 않는. 말씀을 통해 보여주시고 한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른 신앙 안에서 날마다 어제보다 더 하나님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매일이 되길. 그렇게 은혜 안에서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며 더 친밀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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