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18 말씀묵상 : 믿음이 필요한 순간

모세가 가로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민수기‬ ‭11:21~23‬ ‭-
믿음이 필요한 순간
광야에서 만나만 먹던 이스라엘이 고기를 먹고싶다고 불평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한달동안 고기 먹게 해주겠다고 하십니다. 배가 터지도록 먹여주겠다고.
모세가 첨엔 못 믿었습니다. 아무리해도 계산이 안나오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내 말이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하시더니 매추라기로 고기를 먹이십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고 아는 것을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머리로 먼저 계산하고는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는 부족하니까. 우리 기준으로 우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말한 것을 이루십니다. 하지만 항상 구체적으로 어떻데 이루실지 알려주고 보여주진 않으실때가 있습니다. 두고보면 내 말이 응하는 여부를 볼 것이라 하십니다.
그때는 우리에게 믿음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하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기 때문에. 그리고 이루시는 분은 온전히 하나님이기에.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선하시고 우리를 잘 아시는 분임을. 가장 좋은 것으로 채우고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동일하심을.
하나님의 손은 짧아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보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할 뿐입니다. 믿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믿음이 성장할 수 있는 때입니다.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신뢰하길 원합니다. 믿음이 필요한 때에 믿음을 더욱 허락하시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단단해지는 시기를 은혜로 잘 걸어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