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18 말씀묵상 : 하나님과 동행한 광야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출애굽기‬ ‭16:2~4‬ –

하나님과 동행하는 광야

출애굽한지 두달 정도 되어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이 불평합니다. 애굽에선 가마곁에서 고기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편히 먹을수 있으면 노예여도 괜찮다는 거죠.

지금 있는 광야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곳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끝도 방향도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이 있을 뿐. 그리고 하나님이 그 광야에 동행하고 계십니다.

광야에는 만나가 있습니다. 광야에만 있습니다. 매일 아침 주시는 그날의 양식입니다. 매일 새로이 채워주십니다. 미리 더 준비해도 썩어버리기 때문에 매일 새로이 채워야 합니다.

세상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한 곳입니다. 종속되는 삶입니다. 당장 눈 앞의 이익이 중요하고 삶 자체에 관심을 가질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진짜 살아야 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광야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가는 중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길이고 훈련받는 과정입니다. 내 힘으로는 먹을것 조차 구할 수 없을 때도 있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매일 양식을 허락하시고 항상 살리십니다. 광야는 나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곳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 ‘광야’라는 공간이 포인트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시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먹이시고 채우시는 광야.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알고 은혜 누리며 감사함으로 그 여정을 걸어갈 수 있게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세상의 좋은 것들을 보며 그때가 좋았다고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이 매일 살려주시는 은혜와 먹이시는 양식에 감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광야의 길을 잘 걸어가길. 오늘도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길.

광야의 길을 잘 걸어간 후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곳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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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jkpark에 관하여

선한영향력, 한없는 성장, 은혜와 축복의 통로, 매일 어제보다 더 주님을 알고 사랑하길 원하는..^^ davidjk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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