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 - 출애굽기 1:16~17 -
하나님을 경외함
두려움은 마음을 붙잡는 감정입니다. 두려움이 생기면 그 대상에 종속되게 됩니다. 잘 몰라서 두려울 수도 있고 잘 알아서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면 주변의 시선이나 사람의 기분에 좌지우지 됩니다. 사람이나 세상의 대상들은 잘 알지 못할 수록 더 두려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이와 반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 수록 겸손하고 경외하게 됩니다. 동시에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하나님을 잘 알면 사람, 세상이 두렵게 ‘만드는 것’에 속지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 알면서 더 경외하는 삶은 세상이 감당 못하는 믿음으로 성장시킵니다. 진짜 주관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알게되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피곤하구 힘든 세상입니다. 분주함과 시끄러움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상황과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눈을 자꾸 밑으로 주변으로 돌리게 만듭니다.
은혜를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든 와중의 짧은 기도에, 잠시 하나님께 집중하려는 마음에 충만하게 응답해주시길 원합니다.
짧은 와중에도 충만하게 채우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세상이 주는 가짜 두려움 물리칠 수 있도록. 업무의 폭풍, 관계의 어려움, 길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 가운데. 하나님을 보고 경외함으로 두려움을 떨쳐주시길.
하나님을 보고 경외하고 신뢰하도록. 은혜를 허락하시길.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매일 그렇게 조금씩 믿음을 성장시켜주시길. 그 믿음의 선한 싸움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길.
그 여정 중에 하나님을 매일 더 알아 경외함으로 세상의 두려움이 점점 더 밀려나는 경험을 계속 더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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