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4 말씀묵상 : 성실하신 하나님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28:15‬ ‭-

성실하신 하나님

야곱이 에서와 이삭을 속이고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에서가 분노하여 죽이려하자 도망가는 중에 벧엘에서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주님이 지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속이고 도망가는 사람에게 그런 약속을 하신 이유가 뭘까.

하나님의 성실하심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구원의 역사를 위한 아브라함-이삭-야곱-이스라엘 민족-다윗-예수그리스도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큰 계획과 이를 이루시는 성실하심.

야곱이 자격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성실하심 때문에 은혜로 그런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첨부터 사랑받을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죄로 하나님과 단절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자격없는 우리를 우리가 죄인일때 먼저 사랑하셔서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에 감사합니다. 자격없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녀삼으시고 지켜주십니다. 그 은혜에 ‘반응’할 수 있을 뿐이지만 그 반응에도 기뻐하시는 신실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 하나님을 더 알고 교제하기 원합니다. 그냥 감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들을 알고싶어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하길 원합니다.

구원받은자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꾸준히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그 마음을 허락하시고 선택하고 걸어갈 수 있는 용기와 힘도 주시길.

그 성실하심을 의지하여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가고 삶의 현장에서 주님과 동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