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 요한계시록 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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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가상칠언’ 책에서도 보면서 집중한 부분이 몇군데 있습니다. 우선 예수님이 문 밖에 있다.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그리고 문을 내가 열어야 한다.
본문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 교회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와서 부족함이 없다고 여겨지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보시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영적으로는 가난한 곳이었습니다. 차지도 덥지도 않고 미지근해서 토해버리겠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문 밖에 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전엔 예수님이 마냥 따뜻하게 부르는 말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워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부유함에 만족하고 정작 예수님을 밖에 내버려두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우리를.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밖에서 두드리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기회를 여전히 주십니다. 우리가 반응만 하면 됩니다. 반응하여 문을 열면 들어와 더불어 먹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반응하기 위해선 두드리고 계심을 들어야 합니다. 내게 예수님이 필요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문을 연다는 것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겠다는 것입니다.
반응의 결과는 예수님이 나와 더불어 먹는 것입니다. 주님과 더불어 먹고 건강하고 풍성하게 교제하는 것. 더욱 깊은 친밀감 느끼고 평안과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나를 돌아보고 예수님께 집중해봅니다. 주님을 밖에 두고 문을 두드리게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은 친밀감을 누리고 있다면 감사히 더욱 주님과 교제를 나누길. 만약 미지근한 상태라면 주님이 두드리시는 소리에 반응하길.
나와 우리 모두 그리고 내가 걷는 모든 곳에서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의 노력에 반응하는 은혜가 있기를. 반응할 때 허락하시는 풍성한 주님과의 교제를 누리는 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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