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히브리서 4:15~16 –
주님 앞으로
예수님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십니다. 몸으로 겪고 공감하고 긍휼히 여겨 주신다는 말입니다. 시험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 연약함을 분명히 아시고 같이 아파해주십니다.
그 긍휼하심으로 때를 따라 언제나 도와주십니다. 은혜를 더해주려 하십니다. 그 은혜와 도우심을 얻고 누리기 위해서는 은혜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담대히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자꾸 죄 짓는 부끄러운 모습 때문에 용기가 필요합니다. 의지적으로 나아는 노력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무 근거 없이 용기만 내는 것은 아닙니다.
담대함의 근거는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우리 의도 자격도 아닌 오직 하나님의 성품.
근거가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은 감사할 일입니다. 근거가 우리에게 있으면 쉽게 흔들리지만 언제나 동일하고 변함없으신 주님께 있기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담대히 나아가면서 동시에 겸손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기에. 내 힘이 아닌 오직 은혜에 의한 것이기에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찬양과 말씀의 자리. 주님을 인식하고 그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그 곳, 그 순간이 은혜의 보좌 앞입니다.
지금도 체휼하시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우리 주님. 주님께 은혜를 바라며 겸손히 그 앞에 담대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오직 주님의 긍휼하심을 힘입어 매 순간 감사함으로.
더욱 담대히 주님 곁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경주를 계속하기 원합니다.
주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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