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치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각색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이었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디도서 3:3~7 –
오직 은혜
주님이 죄인이던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가증스럽고 서로를 미워하는 그런 죄인을 구원하셨습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거나 반성해서가 아니라 그 상태일때 그대로.
우리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닌 오직 주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단번에 씻어주셨습니다. 성령으로 겉과 속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해 주셨습니다.
구원을 누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내 맘대로 하던 것을 주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은혜에 감사하여 자발적으로 순종하고 삶의 주도권을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자아가 강해 내맘대로 하려하고 고집부리고 조급해하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하면서 내 계획을 앞세우는 모습. 최근에도 그런 모습에 좌절했습니다.
은혜를 날마다 되새기며 살고 싶습니다. 복음을 날마다 새로이 듣고 싶습니다. 구원받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것이 오직 은혜임을 항상 깨닫기고 감사하길 원합니다.
이게 얼마나 크고 놀랍고 감사한 것인지. 크신 하나님을 알수록. 부족한 나를 알수록. 자연히 주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겸손함으로 순종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은혜임을 아는 것 또한 은혜. 성령의 깨닫게 하심과 은혜임을 알기에 자연히 수반되는 감사와 겸손이 삶에 넘치길 기도합니다. 살아가는 이 모든 순간이 주 은혜임을 찬양합니다.
주 은혜임을
It wasn’t so long ago that we ourselves were stupid and stubborn, dupes of sin, ordered every which way by our glands, going around with a chip on our shoulder, hated and hating back. But when God, our kind and loving Savior God, stepped in, he saved us from all that. It was all his doing; we had nothing to do with it. He gave us a good bath, and we came out of it new people, washed inside and out by the Holy Spirit. Our Savior Jesus poured out new life so generously. God’s gift has restored our relationship with him and given us back our lives. And there’s more life to come—an eternity of life! You can count on this. (Titus 3:3-8 MSG)
david J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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