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 디모데후서 1:7 –
복음을 가진 자
두려움은 대상이나 상태에 대해 무서워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입니다. 피하고 싶어하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우리에게 던지는 감정입니다. 특히 복음과 말씀대로 사는 삶에 대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복음을 가지고 전하고 실천하는 삶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것이 힘들꺼라고 두렵게 만듭니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편하지 않을 것이라 겁줍니다.
물론 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말하는 편안함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풍성함과 다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삶이 세상적으로 편한 삶인가 풍성한 삶인가도 봐야합니다.
오늘 말씀은 복음을 가지고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격려와 위로를 줍니다. 세상과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 내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경험해서 아는 믿음의 선배를 통한 하나님의 위로.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대할 때의 우리의 마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경외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외감은 두려움과 다릅니다. 두려움은 회피하고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경외감은 나를 낮추고 겸손하게 합니다.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고 친밀감을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능력과 사랑과 절제입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감수하며 세상의 유혹과 가치관을 이기는 능력.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나에 대한 절제. 복음을 가진 자에게 주시는 마음입니다.
그러니 세상에 속지 않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말, 조장하는 두려움에 속지 않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은 진짜가 아닙니다. 실체를 잘 들여다보면 학습되고 설득된 것입니다.
복음을 가지고 제대로 진짜로 사는 것은 부딪혀보면 오히려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에겐 사실 그게 더 편합니다.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니까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집중할 때 세상이 주는 가짜 두려움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을 경외함과 능력과 사랑과 절제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를 세상에서 적용하며 살고 싶습니다. 승리하고 이기며 살고 싶습니다. 말씀이 글이 아니라 내 삶을 통해 살아 역사하는 것을 경험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여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주시는 은혜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가치를 실천하고 창조의 질서를 회복해가며 살게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허락하고 약속하신 진정 풍성한 삶을 누리며 복음을 가진 자 답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모든 말과 생각과 행동과 선택 위에 온전히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david J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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