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 디모데전서 6:10~12 –
믿음의 선한 싸움
오늘 주제는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돈.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것들’을 피하라고 합니다. 앞절에 나오는 ‘이것들’은 부하려는 마음과 돈을 사랑함 입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합니다. 돈을 사모하는 자는 미혹받고 믿음에서 떠날 수 있다고까지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돈 벌지 말란 말이 아닙니다. 돈을 ‘사랑함’이 문제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 하나님보다 돈을 우선시하게 되고 우상이 되는 것. 그게 문제입니다.
어떤 것을 사랑하고 강력히 추구하다보면 그것이 나를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가치관이 되고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취하고 추구해야 할 바는 영생입니다. 사라져버릴 이 땅이 아닌 영원히 변하지 않을 영생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그 영생을 위한 의로운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Pursue a righteous life—a life of wonder, faith, love, steadiness, courtesy.”
물론 세상은 돈이 최고라고 말하며 추구하고 종속되게 만듭니다.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없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두려움을 조장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야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그들이 조장하는 두려움에 굴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싸워야 합니다. 굳건히, 꾸준히, 빨리, 달려가며 세상의 가치관과 싸워야합니다.
어떻게? 결단하고 선택함으로. 마음을 지킴으로 싸워야 합니다. 물론 우리 힘으로는 힘들겠지만 선택하고 결단하는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고 사용하시며 힘 주십니다.
돈 벌지 말란 말이 아닙니다. 돈을 우습게 알고 대비하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우습게 알면 오히려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제대로 다잡고 싸워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돈을 사랑하고 추구할 때 그것이 나를 좌지우지하게 되니 항상 경계하고 주의하고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내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돈을 사랑하지 않고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영생을 추구하며 그 가치를 바라보고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그 가치에 합당한 선택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가장 약한 부분이기에 가장 묵상하기도,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네가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 돈인가 영생인가.’ 솔직히 마음을 들여다 보고 발견하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영생을 취하라. 본질을 잊지말라. 진짜를, 변하지않는 진짜 가치를 추구하라. 세상에 있지만 흔들리거나 두려워말고 부딪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짜를 추구하고 싶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얻은 영생을. 그 변하지 않은 가치를 내가 있는 곳에서 추구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고 싶습니다.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다 주님께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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