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로마서 5:8 –
하나님 사랑의 확증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을 증명하신 증거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일때’ 우리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의인이나 선인을 위해 죽는 사람 가끔있습니다. 하지만 죄인을 위해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굳이 내게 잘 해준 것도 없는 사람을 위해, 심지어 죄인을 위해 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죄인인 상태일 때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점은 그만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은 우리 존재 자체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착하거나 자격이 있어서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이자 아버지이신 주님의 무조건적이고 다함없는 사랑으로 사랑하십니다.
그렇게 사랑하시기에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먼저 죽으셨습니다.
고난 주간 끝에 십자가에 달리신 날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인 십자가를 더욱 새로이 묵상하길 원합니다. 더 깊이 알고 감사하게 하시는 은혜를 허락하시길 원합니다.
깊은 묵상과 감사를 통해 부활주일을 준비하길 원합니다. 십자가 사건이 나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를 되새기며 모든 죄의 결과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신 부활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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