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에베소서 3:16~19 –
온전히 풍성한 삶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기도한 또 다른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문을 묵상하며 떠오른 키워드는 바로 ‘온전히 풍성한 삶’ 입니다.
메시지 성경은 ‘Live full lives, full in the fullness of God.’ 하나님의 가득 참, Fullness 안에서 온전한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이 중보하는 것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속사람이 강해지고,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며, 사랑에 굳건해져서 예수님의 풍성하신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의 폭과 길이와 깊이와 높이를 경험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고 원하시는 온전히 완전히 풍성한 삶을 알고 살라고 합니다.
세상에 살때 정체성이 헛갈리기 쉽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인지 하늘에 속해있지만 잠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인지. 당연히 후자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고 매일 직면하는 생활은 전자이기 때문에 더 흔들리기가 쉽습니다.
세상은 풍성함이 돈을 더 많이 벌고, 회사에서 더 잘나가고, 권력을 얻고, 더 크고 높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풍성함은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입니다. 죄의 종노릇 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이기신 예수님을 스스로 주인으로 모시는 기쁜 삶입니다. 죽으면 끝나는 이 세상의 것들이 아니라 죽은 이후에 영원히 함께 누릴 수 있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목적’이 무엇인가 확인하는 것입니다.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삶과 달란트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 혼자 잘 살려 하기보다 더불어 잘 사는 길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 내가 하나님의 온전한 풍상함을 누리고 그 풍성함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전하는 삶. 그것이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온전하신 풍성함을 누리고 풍성함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잃어버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을 매일 새로 깨닫고 감사함으로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늘의 풍성한 삶을 바라보며 잠시 사는 이 땅에서도 진정한 풍성함을 알고 누리길 원합니다. 매일 그렇게 두려움 없이 담대히 감사히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으로 인도해주시고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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