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24 말씀묵상 : 나의 약함을 자랑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 고린도후서‬ ‭12‬:‭9‬ –

나의 약함을 자랑

바울이 육체의 가시를 없애 달라고 세번이나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너에게 족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의 연약함 때문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의 약함이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그에게 머물게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원하고 기도하던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부분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바울은 그 약함을 크게 기뻐하고 자랑했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나의 약함을 없애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내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약함은 내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 기도가 바로 응답되지 않기도 합니다.

모든 원하는 것을 들어주심이 기쁨이 아닙니다. 내 삶을 주님이 통치하심이 기쁨입니다. 내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남이 기쁨입니다. 나의 연약함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일하시고 주님이 드러남이 기쁨입니다.

나의 약함을 자랑하는 것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하심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의 약함은 자랑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의 약함을 자랑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약함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그 것이 나의 감사함이 되고 즐거움과 기쁨이 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약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이 온전하여지길,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더욱 드러나길, 그리스도의 편지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나의 약함이 진짜 자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