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 고린도전서 10:31~33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많이 들어보고 권면하는 말입니다. 근데 구체적으로 그게 무슨 말일까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라는 말은 사람들을 대할 때, 사회생활 하고 일을 할 때와 같은 모든 일상적인 것들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건 어떤 의미일까. 크게 세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지 말라, 나의 이익을 위해 하지말라, 하나님이 높임 받으시도록 하라.
일상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목적을 기억하며 행동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을 아는 통로가 바로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비취는 거울이요, 메신저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수도, 굴욕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 수도, 하나님을 거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삶 속에서 우리가 행동을 조심하고 잘 해야하는 이유이며 크리스천이 세상에서 바르게 잘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15:8에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일차적으로 우리 내면의 성령의 열매이고, 이후에 다른 사람을 향한 구원과 전도의 열매입니다.
그 시작은 나의 작은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태도.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태도.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선택을 하는 작은 용기.
이런 나의 삶의 모습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이 감화를 받고 도전받는 것. 그렇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인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것.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거하여 이런 삶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십니다.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이 어떠한가요?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육체의 피곤함에, 관계의 불만에, 자리의 익숙함에 살짝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전 지금 이 말씀이 감사하게도 제게 중요한 사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할때, 사람을 대할 때,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가장 작고 세밀한 곳에도 계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마음이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이 곳에 보내신 목적을 충족시켜 나가는 매 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렇게 감사히 동행하고 싶습니다.
다시 묵상하고 기억하게 하신 은혜와 실천하고자 하는 용기와 의지를 더욱 북돋아주심에 감사하며. 다시 승리하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언제나 그 은혜 안에 깊이 거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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