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9 말씀묵상 : 넘어지지 않으려면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 고린도전서‬ ‭10‬:‭12‬ –

넘어지지 않으려면

선 줄로 생각하는 자. 실제로 똑바로 서 있는자인지. 아니면 내가 선 줄로 ‘생각하는 자’ 인지. 항상 나를 돌아보며 점검해야 합니다. 

이 말씀이 꽤 오래 맴돌다 오늘 결정적으로 마음을 때렸습니다. 후배와의 대화 중에 내가 초심을 잃고 선 줄로 생각하는 자와 같이 생활하고 있다는 깨달음이 퍼뜩 들었습니다.

실제로 선 사람과 선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 서있는 기준이 하나님께 있는지 내게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세상 속에서 나 중심으로 서려고 하고있는지 아니면 하나님 안에 내가 서 있는지.

세상 속에서 내가 잘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섬은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습니다. 내가 선 줄로 생각하는 순간 넘어집니다. 이스라엘도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잊고 내가 다 했다고 생각한 순간 무너진 많은 사례가 성경에 나옵니다. 

그래서 먼저 내가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서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먼저 인식하고 제대로 알려는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알면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선 나의 연약함과 죄성과 부족함이 보여 부끄러운 마음으로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겸손함은 동시에 자신감을 이끌어냅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고 성령님이 항상 동행하시니 자신감이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이 자신감의 원천이 내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점입니다. 메시지 성경에 “Forget about self-confidence; it’s useless. Cultivate God-confidence.” 라고 하면서 하나님으로 인한 자신감을 키우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 알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로 먼저 우리에게 손내밀어주신 주님을 더욱 알고 싶습니다. 세상적인 겸손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의 겸손으로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교제하고, 동시에 하나님으로 인해 자신있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에 있는 동안, 선줄로 착각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선 자로 겸손과 자신감을 겸비한 모습으로 제대로 잘 살게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