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6 말씀묵상 : 사랑위에 지식을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 고린도전서‬ ‭8‬:‭1~2‬ –

사랑위에 지식을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운다. 공동체나 타인에 대한 어떤 권면이나 분별을 말할 때 사랑이 우선 되고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도 아무 모든 것을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사랑 없이 쌓인 지식은 정죄를 낳습니다. 정죄는 교만입니다. 진짜 안다면 겸손하게 됩니다. 바울도 예수님을 그렇게 깊이 묵상하고 경험한 이후 정말 중요한 것만을 말하고 자랑이 될 만한 것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기억할 것은 균형감각입니다. 바울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은 사랑이 우선임을 알았지만 그 위에 지식이 더해져있었기에 권면이 가능했습니다. 사랑만 강조해서도, 지식만 강조해서도 안됩니다. 균형이 필요하고 두 가지를 모두 추구해야 합니다. 

바탕이 있고 내용이 있으며, 총론이 있고 각론이 있으며, 이론이 있고 실행이 있으며, 거시가 있고 미시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며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선적인 기도제목이 되어야합니다.

지식을 추구하는 면이 더 많은 제게 사랑을 더욱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을 더욱 넘치게 허락하시고 그 위에 말씀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계속 채워가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먼저 우리를 온전히 주장하시고 그 위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날마다 묵상과 교제로 풍성히 더하려는 우리의 노력위에 성령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항상 풍성하게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