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 요한복음 10:14~15,27-
나는 양인가?
우리는 예수님을 선한 목자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의하면 목자이신 예수님은 양을 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주님을 알듯 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도 목자를 알고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고 합니다.
이 익숙한 선한 목자와 양의 비유를 더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진정 나의 목자이신가? 그리고 나는 그분의 양인가?
목자되신 예수님은 양을 아시고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나를 가장 잘 아시며, 기도를 듣고 응답하고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릴 위해 목숨버리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목자이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양인가? 나는 예수님을 알고, 그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는가?
안다는 것은 지식으로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닌 관계를 쌓아가며 인격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은 서로 교제하며 한없는 친밀함을 누리고 서로를 아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양과 목자의 앎도 그런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아시는데 예수님을 알려고 하는가? 그건 내가 제일 잘 알겠죠.
우리가 예수님을 알려면 관계를 지속해야 합니다. 기도함으로 나의 생각과 마음을 드리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성경 지식을 더 하겠다는 생각보다 정말 좋아서 알고싶은 사람을 알려는, 인격적인 친밀함을 누리는 은혜가 있는 묵상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들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이 명하신 대로 사는 것 입니다. 따르려면 먼저 명하신 것이 무엇인지 듣고 알아야 합니다.
결국 예수님이 말씀하신 양이 되려면 말씀을 들음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기도로 시작되는 말씀, 지혜의 영이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밝히 보이시길 항상 구하여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함이 필요합니다.
나의 목자이신 예수님의 양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이 나를 알듯이 주님을 알고, 그의 음성을 들으며 주님을 따르는 그런 양이길 원합니다.
주님을 더 알기를 소망합니다. 지혜의 영이신 성령께서 묵상을 통해 주님을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을 아시사 기도하고 간절함으로 묵상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 보여주시길 구합니다.
날마다 묵상하는 은혜를 허락하셔서 어제보다 주님을 더 알고 더 가까워지고 더 사랑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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