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10 말씀묵상 : 예수님의 관심과 방법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요한복음 5:6~9-

예수님의 관심과 방법

예루살렘 양문 옆에 물이 움직일때 들어가면 머든 병이 낫는다는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그 연못 옆에서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38년된 병자와 예수님이 만났을때의 대화입니다.

예수님이 그 병자를 보시고는 먼저 질문하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러자 병자가 대답합니다. 물이 동할 때에 넣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대화를 보면서 예수님과 병자의 관점이 살짝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병자는 병이 낫기를 원했고 예수님도 그걸 아시고 물어보셨죠. 낫길 원하냐고. 그런데 병자의 대답은 ‘낫기를 원한다’가 아니라 물이 움직일 때 나를 던져 넣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병자의 근본적인 필요를 간파하시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자의 대답은 바로 그 해결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고 알고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그걸로 해결해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와 주님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우리의 기도하는 모습과 예수님의 기도 응답의 방식의 차이를 드러내시는게 아닐까.

보통 기도할 때 내가 방법과 타이밍까지 정해놓는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던지요. 내가 원하는 것을 아뢰면서 언제까지 해달라고 시한을 정하든지 이렇게 해결해 달라든지 등등 많은 것을 내가 정해두고 기도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당장 눈에 보이는 기도응답보다 근본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시는게 아닐까요? 우리가 기도하는 것들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이의 근본적인 해결을 제시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닐까.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관심은 이 깨진 관계의 회복일테구요. 그리고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묵상하고 이해가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궁극적으로 나의 기도의 방향과 기대해야 할 응답에 대한 지혜를 주실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와의 관계 회복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직면하는 많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이 관점에서 문제나 현상들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기도하는 지혜와 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관계 회복의 은혜를 더욱 구합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나와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이를 통해 타인과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회복되는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관심과 방법에 더욱 눈을 뜨게 하시고, 그의 근본적인 질문에 합당한 기도를 함으로 근본적인 문제들이 회복되는 은혜를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davidjkpark에 관하여

선한영향력, 한없는 성장, 은혜와 축복의 통로, 매일 어제보다 더 주님을 알고 사랑하길 원하는..^^ davidjk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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