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10 말씀묵상 : 시험에 들지 않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 마가복음 14:38 –

시험에 들지 않게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기도하러 가시면서 함께 한 세 제자들에게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그날 저녁식사 중 예수님이 잡히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절대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죠. 그러나 사람들이 주님을 잡으러 왔을때 그들은 모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이를 보면 예수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음은 시험에 들지 않고 싶고 유혹을 이기고 싶고 말씀에 순종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원해도 육신이 약하기에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주님은 그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깨어 기도하라 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연약한 육체 가운데 있기 때문에, 그리고 악한 세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육신은 약합니다. 연약한 육신은 몸 자체의 연약함 뿐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영과 정신 등 우리를 구성하는 모든것의 그릇이 육체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이 약하다는 말씀은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육신이 연약함을 항상 기억해야겠습니다. 건강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지속적으로 단련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살아있는 예배로,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는 교제로 지속적으로 단련해야 합니다.

악한 세상과 연약한 육체. 우리는 시험에 빠지기 가장 좋은 조건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 길은 기도 뿐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을 다시 기억하고 묵상합니다. 내가 연약함을 알고, 이 세상이 악함을 인지하여 더욱 깨어 기도할 수 있길 원합니다.

유혹많은 이 세상에서 깨어 기도함으로 유혹을 이겨낼 수 있길..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과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시는 은혜를 누리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