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25 말씀묵상 : 마음밭 경작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리운 자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3:19~23 –

마음밭 경작

오늘 말씀엔 마음밭 비유가 나왔습니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밭.. 네가지 유형의 밭을 말씀하십니다.

길가는 깨닫지 못한 상태, 돌밭은 즉시 기쁨으로 받되 환난 핍박에 넘어진 상태, 가시떨기는 들으니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막혀 결실 못하는 상태, 좋은 밭은 듣고 깨닫는 자로 결실하여 열매맺는 상태라고 친히 풀어주셨습니다.

어릴때 이 말씀 접할땐 사람의 상태 자체로만 생각했습니다. 난 어떤 밭인가? 고민하고는 난 교회에 잘 나가니까 좋은 밭일꺼야. 만족하고는 끝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묵상하니 한번 좋은 밭이라고 계속 좋은 밭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시떨기 상태와 좋은 밭의 상태는 정말 한끗차이일 수 있겠다 싶네요.

그래서 우린 마음 밭을 끊임없이 경작해야 합니다. 결실을 맺는 좋은 밭이 되도록 내 마음의 상태를 관리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열심히 살다 보면 세상의 염려나 재리의 유혹에 빠질 수 있어 언제라도 가시떨기와 같은 상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다시 좋은 밭으로 경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구하고 나를 깨끗하게 말씀을 깨닫길 원하는 간절함과 행하려는 용기와 한걸음들이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말씀과 성령을 허락하셔서 다시 좋은 밭으로 경작할 수 있는 기회를 항상 열어두신 것 같네요.

지금 나의 마음밭은 어떤가요? 세상의 근심과 욕심으로 가시떨기같은 밭이 되고 있지는 않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만 듣고 결실을 맺지 못하는 가시떨기와 같은 상태는 아닌지.. 

항상 나의 마음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지켜주시길 구하는 기도를 쉬지 않길 원합니다. 세상의 근심과 욕심으로 가시떨기같은 밭이 되지 않고 좋은 밭으로 경작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길 바랍니다. 

밭은 방치하면 황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밭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경작하여 결실 맺는 마음밭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열매맺는 삶을 살게 허락하기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