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17 말씀묵상 : 태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 마태복음 1:1, 3, 5~6 –

태도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보에 쓰임 받은 사람들의 명단 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람들이 몇몇 있습니다. 유다와 다윗, 그리고 보아스..

유다가 다말에게서 베레스를 낳았다고 하는데 다말은 원래 유다의 며느리였습니다. 창세기38장에 그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는데요.. 며느리와 동침하여 나온 아들이 예수님의 계보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불법적이고 죄된 방법으로 취하여 둘째 솔로몬을 얻었죠. 그 솔로몬도 예수님의 계보에 들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이 그런 사실들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노력과 은혜는 쉬지않고 변함없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일까요? 약할때 강함이 되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능력을 보이시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오직 은혜로 우리가 이렇게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을 기억하라는 뜻일까요?

하나님이 부족한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이 사실은 참 감사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열심히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목적은? 어차피 우린 나그네이고 어차피 은혜고 하니 내가 할 것은 하나도 없는건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을 잘 보면 성실한 보아스도 계보에 있고, 성실한 수많은 사람들, 보통사람들이 계보에 같이 올라 있습니다. 부족한 자들에게도 ‘기회를 주신 것’이지 성실한 사람들을 방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 즉, 아무렇게나 살아도 상관없다는 교만과 포기가 아니라 부족한 사람도 하나님은 쓰신다는 감사와 겸손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솔직히 말씀을 볼때 내 편한데로 보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어떻게 보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선 더더욱. 하나님의 관점에서, 구원사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성경 전체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에 기반하여 말씀을 봐야 합니다. 

인류의 구원을 향한, 관계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알고 우리의 부족함으로 그 열심이 늦춰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동시에 세상에 사는 동안 맡기신 달란트로 충성되게 섬기는 청지기 의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하나님 맘이라는 어리석고 교만한 맘이 아니라 부족해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쓰임받을수있다는 가능성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내게 주어진 달란트로 맡겨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일단 세상에 있는 우리에게 바라는 태도가 아닐까 싶네요.

모든 것에서 건강한 균형감각을 허락하시길 원합니다.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관점에선 물론이요, 세상을 보는 관점과 삶을 사는 태도에서도 허락하시길 원합니다. 건강한 균형감각과 태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더욱 이끌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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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영향력, 한없는 성장, 은혜와 축복의 통로, 매일 어제보다 더 주님을 알고 사랑하길 원하는..^^ davidjk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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