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 다니엘 3:17~18, 28 –
건강하고 바른 믿음
오늘 묵상의 배경 본문 내용은..
– 느부갓네살왕이 모두 절하라고 거대한 자신의 동상 만듦
– 다니엘의 세친구 절 안해
– 왕이 한번더 기회줄테니 하라고
– 세친구가 하나님이 구원하실테니 안하겠다며.. 설사 구해주지 않으셔도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버팀
– 왕이 열받아서 풀무불에 던지라고해
– 근데 털끝하나 다치지 않아
– 건져주고는 왕이 하나님 찬양
다 아시겠지만 노파심에..ㅎㅎ
이 본문을 볼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부분입니다. 뭔가 전투적이면서 대담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종결자 포스를 뿜는 엄청난 두 단어라 생각합니다. 이번엔 그 단어 말고 전체적인 본문에 집중하면서 세 친구의 신앙을 묵상해봤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의 신앙은 건강하고 바른 신앙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과 무관하게 하나님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구체적인 구원에 대한 진정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자신의 기대와 다른 결과를 주실 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믿음의 절개가 있었으며 대가를 기대않고 하나님 자체를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니 세상의 권위나 권력, 위협에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에 대한 절개를 지켰습니다. 그 믿음으로 도전했더니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이 높임 받으시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건강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를 보며 나의 믿음은 어떤지, 나의 믿음으로 세상에 어떤 결과를 낼지 돌아봐야 한다 싶었습니다. 바르고 건강한 신앙을 가졌다면 건강한 결과와 열매를 낼 텐데, 믿음을 통해 세상에 보여야 할 모습은 무엇일까.
사실 이 세 친구처럼 거창하고 멋있지는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내가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고 바른 믿음을 가지고 그에 기초하여 행동하면 나의 그 행동들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고 사람들에게 복음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해주실것 같습니다. 그런 건강한 믿음과 신앙을 행하면 큰 믿음의 도전이 필요할 때에 변함없이 용기도 주실 것 같네요.
열매로 그 믿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바른 믿음으로 행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바른 열매가 날 것 같습니다. 거창한 믿음도 좋지만 소소하고 작아도 단단하게 건강하고 바른 믿음을 키울 수 있게 지켜주시길 원합니다. 머리가 아닌 전인격에서 그 믿음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진짜 하나님의 선한 열매가 드러나는 신앙생활을 세상 속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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