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칠일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 정결케 하며 봉헌할 것이요 이 모든 날이 찬 후 제 팔일에와 그 다음에는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너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더라
– 에스겔 43:26~27 –
감사
오늘 제사를 통한 회복의 말씀을 봤습니다. 먼저 흠없는 제물을 골라 속죄제를 통해 정결함을 회복하고, 그 후에 감사제를 드리면 하나님이 우릴 기쁘게 받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즐겁게 받으시는 제사는 먼저 속죄함으로 정결해진 후 감사드리는 순서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지금 우린 그렇게 똑같이 제사를 드리진 않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회복의 은혜를 누립니다. 이 관계 회복의 은혜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내 죄의 문제가 해결됨을 믿으며,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진짜 모실때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제사부분에서 여기가 와닿은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감사 이전에 속죄를 원하신다는 사실, 속죄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그 죄를 예수님 앞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사실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감사가 가장 마지막에 나온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세상에서도 유명인사들의 말이나 많은 책들에서 감사의 유용함을 이야기합니다. 감사하면 인생이 펴지고 술술 풀릴 것이라고, 감사일기를 써보라는 식의 방법론까지 제시합니다. 감사하다보니 더 감사할 일이 생기더라고도 합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감사를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감사의 시작이 예수그리스도에서 시작되지 않는다면 세상의 기복적이고 주문적인 감사와 다를게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감사할 때에 좋은 일들이 생기면 좋지만..^^ 그 전에 우리 감사의 이유는 달라야한다 싶습니다. 죄인된 나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심에 대한 감사. 죄악에 속했다가 하나님께 속한 바 된 사실에 대한 감사. 하나님과의 끊어졌던 관계가 회복된 사실에 감사할 때 반대급부를 기대하는 세상의 감사와 다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을 것 입니다.
회개와 은혜를 항상 기억하게 해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계속 깊고 강하게 유지해주시길 원합니다. 말씀을 통해 계속 깨닫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감사가 내 안에 항상 넘치길 소망합니다.
PS. 추천만화 : 교회를 부탁해..
1화부터21화까지 순식간에 봤습니다. 보면서 중간중간 울컥 하기도, 부끄럽기도, 다시 깨닫게 되기도 한..
만화라 쉽고 비유라 흥미진진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강력한 콘텐츠..^^
일독을 추천합니다..^^
http://heavenlyspy.com/bbs/board.php?bo_table=eccle≀_id=11&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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