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05 말씀묵상 : 선택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
– 에스겔 36:25~27, 31 –

선택

에스겔서 내내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가 나옵니다. 돌아오지 않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방인들, 양들보다 자기 욕심 챙기는데 혈안이 된 목자들까지 주구장창 심판의 말씀입니다. 심지어 악인에게 회개를 선포하지 않아 그가 악에 머물어 죽는다면 선포하지 않은 선지자에게 그 죽음에 대한 책임까지 묻겠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심판의 메시지 끝에 회복의 약속을 하십니다. 그의 백성을 정결케 하시겠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새영과 새마음을 주시고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 주실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중심의 마음을 주시고 또한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 기쁘신 뜻 대로 사는 능력까지 부어주겠다고 하십니다.

역시 그래도 사랑하사 회복하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게 됩니다. 회복하시는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일테니까요.

그런데 그 회복의 이유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또 31절에는 그 회복의 때에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면 부끄러울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멋대로 자기 갈 길 가고 돌아오라고해도 들을 생각도 않는 우리가 이뻐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회복시켜 주신다는점. 계속 돌아오라고 부르다가 포기하고 그냥 하나님이 직접 하겠다는, 뭔가 마음 아픈 회복의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선택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결국에는 회복시킬 것이라고 끝까지 내 뜻대로 갈데까지 가보느냐, 아니면 미리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들으려고 기도하면서 알아서 스스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느냐. 하나님을 볼 때 부끄럽지 않는 길을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나의 길이 어떤 길인지..
내가 맞다고 생각한 것까지 전부 내려놓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들으려는 마음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할 능력까지 허락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겠습니다. 더 멀리 가기 전에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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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jkpark에 관하여

선한영향력, 한없는 성장, 은혜와 축복의 통로, 매일 어제보다 더 주님을 알고 사랑하길 원하는..^^ davidjk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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