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기의 악한 마음의 꾀와 강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을 향치 아니하였으며
– 예레미야 7:23~24 –
먼저 나를 돌아보자
예레미야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메시지가 ‘듣고 돌아오라’인것 같습니다. 너희들의 지금 상태가 이러이러하니 정신차리고 빨리 돌아오라. 참 두렵고 부담되는 메시지가 반복됩니다. 나를 향해 이 말씀을 하고 계신건 아닌지..
이런 경고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항상 먼저 나의 상태를 돌아봐야 합니다. 듣고 있다고, 순종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스라엘과 나는 다르다고 자신있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스스로 말씀을 판단하면서 어느 정도는 듣고 어느 정도는 걸르는건 아닌지.. 이스라엘만큼 완전히 듣지 않고 귀기울이지도 않고 악한 맘의 꾀와 강퍅한 대로 행하고 하나님에게서 얼굴을 돌리고 있는건 아니라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나님은 자신을 실망시킨 이스라엘을 향해 그래도 또 말씀하십니다. 돌이켜 다시 하나님을 들으라. 그러면 너의 하나님이 되어줄 것이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돌아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듣고 있는지, 내가 정말 하나님 앞에 나아오고 있는지, 겸손히 하나님을 구하고 낮은 마음인지.. 나를 제대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들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 가운데 드러나는 메시지를 제대로 알아듣는 성령의 은혜와 하나님의 지혜를 허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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