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10 말씀묵상 : 값을 기억하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이사야 53:5-6 –

값을 기억하라

어떤 것을 얻고 싶다면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합니다. 실력이 늘고 싶다면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고 연습해야하고 공부를 잘하고 싶어도 시간내서 공부해야하고 빽을 원한다면 돈주고 사야죠. 모든 정상적인 생활에 공짜점심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도 댓가를 지불해야합니다. 죄인인 인간이기에 죄의 댓가를 지불해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익히 알듯이,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듯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우리 대신 찔리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댓가를 치르셨고 그로 인해 우린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참 빠지기 쉬운 함정이, 내가 직접 지불하지 않았다고 댓가 지불없이 공짜로 얻은줄로 착각할 수 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는 공짜로 얻었지만 실제로 지불한 댓가는 엄청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댓가를 대신 지불하심을 기억할 때 세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그 풍성한 사랑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신 댓가를 치르셨기에 은혜로 공짜로 얻음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새삼 깨닫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댓가를 지불할 정도로, 그걸로 얻은 것을 그저 주실 정도로 우릴 사랑하심을 그정도의 존재임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항상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댓가를 치름으로 은혜를 입음을 감사하고, 그 은혜를 감사히 받아 하나님과의 관계의 풍성함을 누리며, 이 모든 것들을 통해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를 항상 인지해 하나님 안에서 자랑하고 감사하며 높은 자존감으로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