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30 말씀묵상 : 말을 아끼자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
– 잠언 17:27~28 –

말을 아끼자

말은 중요한 도구입니다. 사람이 말을 하지 않고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요? 말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내가 속한 다양한 사회 속에서의 존재감을 확인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잘 쓰면 여러 사람을 살리고 관계를 세울수도 있지만 동시에 잘 못쓰면 말로 사람의 영혼을 무너뜨리릴 수도 있고 관계를 파탄으로 몰고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잠언에 말에 관한 말씀이 많은가봅니다. 말의 영향력을 잘 알기에 말 조심하라는 류의 조언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선 기본적으로 말을 아낄것을 권면합니다. 심지어 어리석은자도 말 안하고 있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진다고 말씀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이 권면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기본적으로는 말을 아껴야합니다. 말을 하더라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말, 건강하고 생산적이고 살리는 말을 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잘 듣고, 잘 배우고, 잘 생각하고, 또 조심히 말하는 두려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말을 조심하도록 지켜주시길 원합니다. 생산적이고 살리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모든 사람들의 말에 듣는 귀를 허락하시고 생산적인 비판과 건설적인 담론을 제시할 수 있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말을 전하는 도구로 제대로 쓰임받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은혜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