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5~6 –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 in all your ways submit to him, and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마음을 다한 신뢰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묵상하던 말씀을 또 만났습니다^^;; 제 카톡 플필에도 써있는 그 말씀. 묵상할수록 놀라운 진리임을 깨닫는 동시에 살아내는건 정말 내가 많이 죽어야 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한다는것은 정말 어떤것일까요? 일단 내 생각과 경험에 의존하는건 아닌게 확실합니다. 말씀에도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라고 대비되어 있는걸로 보아 주도권을 내가 아닌 하나님께로 옮겨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내 시야는 좁고 지식과 경험도 일천하니 그 안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뻔한 결과 혹은 그조차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뢰하지 못할때 결국 내 생각에 사로잡혀 용쓰게 되고, 불안과 답답함 모두 그 믿음 없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신뢰에서 인정이 나옵니다. 대상을 신뢰해야 그의 능력을 인정할 수 있고, 인정해야 그 말을 듣고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결국 신뢰, 믿음의 문제입니다. 삶속에서 얼마나 하나님을 세세하게 믿고 있는지에 따라 그 인도를 경험하고 사는지가 결정됩니다.
말씀을 읽고 이해하고 나누는 걸 넘어 살아내야 함에 대해 여전히 치열하게 고민중입니다. 특히 쉽고 유명한 말씀일수록 안다고 넘어가기 쉬운데 그 말씀이 내 삶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기본부터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내가 쥐려하고 있는 내 삶의 주도권을 예수그리스도께 전적으로 드리는 성령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나의 믿음없음을 불쌍히 여겨 믿음을 더해주시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인도하시는 대로, 지도하시는 대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 세상에서 기쁘고 감사하게 살다 주께 돌아가게 해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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