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12 말씀묵상 : 찬송의 이유!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바 되었으며 내 어미 배에서 주의 취하여 내신바 되었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 시편 71:6 –

찬송의 이유!

예배드릴 때 마다 찬양시간은 빠지지 않습니다. 찬양팀의 멋진 인도를 따라,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와 함께 우린 찬양합니다. 그 노래들에는 내 어려움을 아뢰는 기도, 감사의 고백도,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찬양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하나님을 찬양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화려한 분위기, 곡조나 인도를 따라 그저 무의식적으로 그 시간을 즐기지는 않았는지요..

오늘 시편에서는 찬송의 이유를 ‘주의 택하신 바 되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네요^^ 엄마 뱃속에서부터 택하셨고 태어난 이후에도 쭉 하나님이 선택하신 존재이기에 하나님을 찬송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택하심이 은혜입니다.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니고 선택할 수도 없는, 태어날 때부터 나를 택하시고 나와 친밀함을 회복하고자 하셨던 전적인 은혜입니다.

내 찬송의 이유가 그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상황이나 여건도 흔들 수 없는 절대적인 감사 때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내 소원을 이뤄주시고 원하는 기도를 들어주셨을 때 감사하고 찬양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저 은혜에 감사하여 언제나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맘대로 풀리지 않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이 회복하신 관계, 그 친밀함과 은혜에 감사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내 영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찬양을 평생 드릴수 있길 소망합니다..^^

어쩜 요즘은 묵상할때마다 점점 행하기 어려운걸로 들어가는지…ㅎㄷㄷ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힘으로 하려하지 않고 내 의지를 주님께 드려 그 행함까지도 인도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