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 시편 62:1~2 –
하나님의 맘에 합한자?
몰랐는데, 시편을 묵상할수록 다윗이 참 대단한 인내의 사람이라는걸 새삼 깨닫습니다..^^;;
기다림에 관한 시편이 여러편 있는걸로 봐서 다윗은 참 오랜 시간동안 인내의 훈련을 받아왔고, 그 시간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과 교제의 역사로 소중히 만들어 갔던 것 같습니다.
어려움과 위기에 처할 때에 불안한 영혼을 추스르고 묵묵히 기도하는 것.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믿으며 그 구원을 주실때까지 기다리는 것.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이심을, 완전한 해결책이심을 믿고 고백하며 기다리는 것. 그 구원이 나의 반석이시며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음을 고백하는 것.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은 이 모든 과정들을 통해 성장했나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그 모든 상황에도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며 기다리는 ‘태도’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인내와 고난은 피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사랑이시나 또한 공평하신 분이시기에, 인내와 기다림이라는 믿음의 훈련을 통해 나를 다듬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려나봅니다.
믿음의 훈련을 잘 감당하길 원합니다. 사실 어차피 하나님이 택하신 바 되었고 그와 동행하길 소망한 순간 우린 모두 원치 않아도 그길을 걷고 있는거겠죠^^; 하나님이 우릴 너무 사랑하시니까요^^; 이 길을 함께 걷고 계신 모든 분들이 훈련을 잠잠히 잘 감당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도록 믿음이 꾸준히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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