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니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 시편 18:25~27 –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모습은 정말 다양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합한 것은 드러내고, 나쁜 것은 제하시며 그 다양한 모습을 풍성히 나타내 보여주십니다. 자비하심, 완전하심, 깨끗하심을 드러내시고 힘들고 낮아진 자는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는 낮추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보니 하나님을 향한 내 태도에 따라 하나님을 경험하는 수준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비한자에게는 자비하심을, 완전한 자에게는 완전하심을 보여주시고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신다고 하시네요.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나의 수준과 태도와 마음에 맞게 그 풍성함의 일부만 드러내 주시는게 아닐까요?
하나님은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다양하게 선하고 아름다운 성품을 지니고 계십니다. 다만 우리의 지각하는 능력이 한계가 있기에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하나님 밖에 경험하지 못하는, 결국 내가 하나님을 제한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함을 날마다 더욱 깊고 다양하게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위해 우선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지각과 생각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이 전부인양 자랑하고 교만하지 않게 지켜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을 더 닮아가는 은혜를 허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닮아가며 다양한 그 모습들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들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어지고 친밀함이 더 끈끈해지는 은혜가 날마다 넘치게 하시길^^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