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무죄한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인하여 그런 자가 건지심을 입으리라
– 욥기 22:29~30 –
선한 영향력있는 말
욥의 친구들의 말을 계속 들어보면 하나 하나 옳은 말들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제 마음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제 맘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욥의 마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계속 서로 논쟁만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말하는 사람의 문제일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조언이나 좋은 말을 할때 지식만으로 말한다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요즘 자주 언급되는 진정성,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말에 담겨야 진짜 사람을 움직이는 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말의 내용보다 중요한것이 말하는 태도인 경우도 많습니다. 가르치려는 자세나 정죄하는 태도,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생각도 잘못된 것입니다. 욥기에 나오는 친구들의 말하는 모습이 그런 케이스 인듯 합니다.
또한 조언 전에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면서 같이 기도하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마음을 같이 하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도하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자세가 부족한게 욥의 친구들에게서 보이네요..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알고 그 지식들을 선포한다고 해도 진정한 반성과 겸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그 사람이 진짜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그저 말하는 사람의 자기만족에 그칠 수도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의아니게 욥기를 묵상하는 과정이 자아반성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것또한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은혜라 생각되네요..^^
저두 지식만 계속 더 채워서 똑똑한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따뜻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같이 공유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로 더욱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성장시켜주시길 원합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되고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함께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그런 풍성한 은혜가 우리에게 넘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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