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 욥기 1:21-22 –
언제나 하나님 찬양
욥은 주신것들을 다 가져갔을때에도 이런 고백을 했지만, 저는 빼앗기기는 커녕 내것두 아닌데 달라는 것을 주지 않는다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이 말씀을 대할마다 마음에 부담이 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워십리더 매트 레드만(Matt Redman)의 찬양 중에 ‘Blessed be Your name’이란 찬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주이름 찬양’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서 많이 불리고 있는데요, 바로 본문 말씀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찬양입니다.
풍요의 강물 흐르는 부요한 땅에 살때 주님을 찬양하고, 거칠은 광야와 같은 인생길 걸어갈때도 주님을 찬양한다는 고백. 주님은 주실 수도, 취하실 수도 있지만 내 마음은 주님을 찬양하기를 ‘선택’겠다는 고백이 그 찬양 가운데 있습니다.
내 삶과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 인정, 언제나 내게 가장 선한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100% 신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분이시라는 믿음. 이것이 있을때..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이 찬송받으시기 합당하시다며 찬양할 수 있을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인정할 때 욥의 고백을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이 강요할 수 없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기쁘고 즐거울때 뿐 아니라 슬프고 힘들고 맘대로 되지 않을때, 심지어 욥처럼 모든것을 가져가셔도 언제나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선택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원망하는 어리석음과 죄를 짓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양하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붙들어주시고 은혜 안에서 용기도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영혼깊은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심의 고백과 찬양이 계속되길 기도합니다..!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