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 에스더 4:14 –
내가 지금 여기있는 이유
에스더는 이스라엘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본문은 모르드게를 미워한 하만의 계교로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몰살당할 위기에 처했을때 에스더가 궁중의 법도를 들어 왕에게 간구하기를 주저하자 모르드게가 에스더에게 한 말입니다.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지금 이 민족을 구하는 데에 쓰임받기 위함인지도 모른다고..
지금 내가 여기 있는것도 이유가 있겠죠? 한 사람의 전도일수도 있고, 이 조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함일 수도 있고, 점점 타락하고 무너지는 그 곳들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명확히는 모르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사실 하나는, 하나님은 내가 아니어도 일은 이루실 수 있는분이라는 것^^; 다만 하나님이 쓰시고자 할 때 내가 그 일에 쓰임받는다면 감사한 일인 따름입니다.
부르신 곳에서 분명한 하나님의 사명의식을 구하며 있는 그 곳에서 충성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결단해야 할 때 결단하고 행동하는 용기도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큰 영향력만을 찾기보다 작은 것에서부터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망하는 마음과 삶을 허락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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