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07 말씀묵상 : ‘잘’ 들어야 한다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 열왕기상 22:8 –

‘잘’ 들어야 한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연합하여 전쟁에 임할때, 그 전에 하나님께 물어보자고 유다왕 여호사밧이 아합에게 제의합니다.
여러 선지자들은 아합에게 듣기 좋은 예언들을 내놓고, 여호사밧이 다른 선지자는 없냐고 물어보니 미가야가 있기는 하지만 맘에 안드는 예언만 한다고 듣기 싫어합니다.

우선, 선지자들도 잘못 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잊어선 안됩니다. 본문 뒤에 미가야가 예언하는 과정중에 하나님이 다른 선지자에게 거짓말하는 영을 넣어 아합을 망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분별하는 지혜와 은혜를 항상 구하고, 말씀에 근거하여 분별하는 훈련도 지속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를 잘 알고 들어야 할텐데, 본문에서 묵상한 내용은 듣기 좋으냐 나쁘냐 말고 옳으냐 그르냐를 기준으로 ‘옳은 것’을 먼저 들어야 한다 입니다.

물론 듣기 편한말, 아름다운 말도 좋고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들어야 할 말이 우선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땐 ‘좋은’ 말보다 ‘바른’ 말을 들어야 합니다.

문제는 들어야할 때에 들어야 할 옳은 말은 보통 듣기 싫고, 또 들어야 할 사람은 못듣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본문에서도 들어야할 아합은 안들으려하고 들을 필요 없는 여호사밧은 듣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잘 듣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듣기 싫어도 옳은 소리를 분별하는 지혜와 듣는 은혜를 주셔서 필요한 소리를 제대로 듣고 우선 옳은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바른 길에 선 후에, 그 길 위에서 더 낫고 좋고 발전하는 방법을 강구할 줄 아는 지혜가 항상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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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jkpark에 관하여

선한영향력, 한없는 성장, 은혜와 축복의 통로, 매일 어제보다 더 주님을 알고 사랑하길 원하는..^^ davidjk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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