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어니와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 사무엘하 12:22~23 –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
다윗이 밧세바와 관련한 죄를 짓자 하나님이 벌을 명하시며 둘 사이의 첫째 아이를 데려가십니다. 그때 다윗은 정말 슬퍼하고 금식하며 아이를 살려달라고 간구하지만 결국 죽고 마는데 그러자 다윗은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다윗의 태도를 보며 기도의 바른 자세가 무엇일까 묵상해 봤습니다.
일단 간절히 구하되
결국 하나님이 주신 결과에 순종하는 것
처음에 구할때 하나님 뜻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일단 구하는게 잘못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지만 연약하고 욕심많은 인간이기에 당연히 내가 원하는 것들을 구하는 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 그렇게 구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성숙하고 순종하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나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내가 원하는 응답이 아니어도 하나님의 응답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마냥 무서워하기만 하지 않고 이런 저런 모든 기도들을 통해 하나님과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관계를 맺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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